유리탑의 살인 (리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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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22-07-01
레이블(브랜드) 리드비
시리즈 유리탑의 살인
출판사 디앤씨미디어
치넨 미키토
번역 김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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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점대상 후보작

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1위

15만 부 돌파 화제의 베스트셀러

고립된 저택, 밀실 연쇄 살인

휘몰아치는 압도적인 전개, 충격과 경악의 반전!

 

작품 소개

치넨 미키토가 작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본격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하며 관심을 모았던, 《유리탑의 살인》이 마침내 국내에 소개되었다. 현직 의사이자 의학 미스터리, 감동 판타지,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상업적 역량을 보여줬던 치넨 미키토는 《유리탑의 살인》 또한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본격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역량 또한 확실히 증명해 냈다.

치넨 미키토는 《유리탑의 살인》에서 순수한 지적 게임이라는 미스터리 장르의 매력을 오랫동안 단련한 필력으로 흡인력 있게 풀어냈으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는 물론 거장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일본 미스터리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유리탑의 살인》은 밀실과 연쇄 살인, 명탐정과 같은 미스터리의 클리셰를 자유롭게 활용하면서도 동시에 비트는 신선함이 돋보이며, 미스터리에 익숙한 독자와 대중 소설을 즐기는 독자 양쪽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재미를 선사한다.

출판사 서평

2021년 일본 출판 시장을 강타한 화제의 책!

2022 서점대상 노미네이트, 독서미터 ‘읽고 싶은 책’ 1위!

출간 전부터, 《유리탑의 살인》은 일본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가면병동》,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등으로 이미 믿고 보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치넨 미키토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의욕적으로 집필한 데다가, 동시에 일본의 대형 출판사 지츠교노니혼샤의 12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출간 직후에는 시마다 소지, 노리즈키 린타로, 아야츠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 등 일본 미스터리계의 거장들이 앞다투어 작품을 칭찬하면서, 독자들의 기대와 관심 또한 최고조에 달했다.

치넨 미키토는 ‘중학생도 읽을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글을 쓰기로 알려져 있는 작가다. 현직 의사이면서, 매년 서점대상 등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둘 다 잡은 보기 드문 작가이기도 하다. 《유리탑의 살인》은 그로서도 처음 도전해보는 ‘본격 미스터리’ 장르로,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예전부터 계속 본격 미스터리를 쓰고 싶었으나 이에 맞는 필력을 갖추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 바 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 도전한 본격 미스터리 《유리탑의 살인》은 작가의 말이 무색하지 않게 첫 페이지부터 순식간에 몰입되는 재미를 보여준다.

눈보라 치는 산 속에 고립된 저택, 개성 가득한 손님들, 수수께끼를 감추고 있는 저택 주인. 고전 명작 미스터리를 연상케 하는 배경에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곳곳에서 명작 미스터리 작품들에 대해 언급, 소개하고 있다. 미스터리를 이미 잘 아는 독자에게는 익숙한 즐거움이 느껴질 것이며, 미스터리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소개된 명작을 찾아보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일본 미스터리 거장들의 연이은 찬사!

복선과 반전이 가득한, 미스터리 본연의 재미를 되살리다!

시마다 소지, 아야츠지 유키토, 아리스가와 아리스, 노리즈키 린타로, 오야마 세이이치로, 다케모토 겐지, 아비코 다케마루, 아시자와 요와 같은 일본 미스터리계의 중진 작가들은 《유리탑의 살인》이 출간되자마자 일제히 최고의 찬사와 응원을 보냈다. 특히 시마다 소지와 아야츠지 유키토는 일본 미스터리계의 새로운 르네상스인 ‘신본격 미스터리’라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젖힌 이들이기도 하다.

《유리탑의 살인》은 거장들의 찬사를 받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는 작품으로, 미스터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드는 속도감 가득한 전개 끝에 도달하는 마지막 반전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복선과 속임수, 정교한 트릭 속에서 독자를 고민하게 만들면서도 끝이 궁금해 견딜 수 없게 만드는, 본격 미스터리만이 가질 수 있는 지적 쾌감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에서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그러나 단순히 애정을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명작들을 적극적으로 오마주하는 동시에 뛰어넘으려고 노력한 것이야말로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시도가 멋지게 성공했음을 이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말

“이 작품의 완성도는 일세를 풍미한 ‘신본격’ 시대의 클라이맥스이자 피날레를 느끼게 한다. 앞으로 미스터리계에서 이 작품을 뛰어넘는 작품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_ 시마다 소지(소설가)

“아아, 깜짝 놀랐다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이 놀라움은 나만의 특권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당혹스러움도 금할 수 없지만. 어쨌거나 여러분, 수상한 ‘저택’에는 주의하시길.”

_ 아야츠지 유키토(소설가)

“유쾌, 통쾌. 수많은 매력적인 미스터리를 품고서 우뚝 선 유리탑은 마치 본격 미스터리의 테마파크 같다.”

_ 아리스가와 아리스(소설가)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말하는 작자의 풋풋함에 시선을 빼앗겼지만, 해결편에서는 줄타기하듯 아슬아슬한 반전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이야기 근육(story muscle)에 압도당했다.”

_ 노리즈키 린타로(소설가)

“기묘한 저택, 클로즈드 서클, 연쇄 밀실 살인, 명탐정, 독자에게 보내는 도전장. 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치밀한 플롯과 예상치 못한 진상, 여기저기 흩뿌려진 복선과 장난기. 반드시 두 번 읽어야 할 걸작입니다.”

_ 오야마 세이이치로(소설가)

“이건 미스터리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은 꽃다발. 마지막에 꽃다발이 풀어져 꽃보라가 흩날리는 광경은 눈부실 정도다.”

_ 다케모토 겐지(소설가)

“신본격의 시대 삼십몇 년, 아니, 〈환영성〉 이후의 사십몇 년을 관통하는 100퍼센트 농축 환원 본격 미스터리.”

_ 아비코 다케마루(소설가)

“처음부터 끝까지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사랑이 가득! 이 도전장은 받아들여야겠죠! (졌습니다!)”

_ 아시자와 요(소설가)

목차

프롤로그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마지막 날

에필로그

추천의 말

역자 후기

줄거리

유명한 의학 연구자이자 대부호이며,

열혈 미스터리 마니아인 코즈시마 타로가 만든 저택, ‘유리관’.

깊은 산 속에 있는 유리탑 모양의 이 기묘한 저택에 개성 가득한 손님들이 초대된다.

명탐정, 형사, 영능력자, 미스터리 소설가, 잡지 편집자 등…….

그중 의사인 이치조 유마는 코즈시마를 살해할 음모를 꾸민다.

계획은 성공적으로 실행된 것처럼 보였으나

명탐정 아오이 츠키요는 집요하게 범인을 추적한다.

설상가상으로 저택은 고립되고,

밀실에서 살인이 연이어 일어나는데…….

저자 소개

치넨 미키토(知念實希人)

1978년 오키나와현에서 태어났다.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일본내과학회 인정 의사로서 의료 활동과 집필을 병행하고 있다. 2011년 《레종 데트르》로 제4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신인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 이 작품의 제목을 바꾼 《누구를 위한 칼날》을 내놓으며 작가로서 데뷔했다. 2014년 ‘아메쿠 타카오 시리즈’가 베스트셀러에 등극했고, 2015년 《가면병동》으로 2015년 게이분도 대상 문고 부문을 수상, 2018년 《무너지는 뇌를 끌어안고》로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는 《리얼 페이스》,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 《시한병동》 등이 있으며, 발매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믿고 보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작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집필한 《유리탑의 살인》은 작가의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이 한껏 드러난 작품으로, 시마다 소지, 아리스가와 아리스, 노리즈키 린타로 등 신본격 미스터리 대가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2022년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다.

역자 소개

옮긴이 김은모

일본 문학 번역가.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를 비롯해, 고바야시 야스미의 ‘죽이기 시리즈’,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 이마무라 마사히로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 미치오 슈스케의 《수상한 중고상점》, 《절벽의 밤》, 소네 케이스케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야쿠마루 가쿠의 《우죄》, 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이언스?》, 아시자와 요의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등이 있다.

본문 내용 발췌

(……)

하지만 아무래도 기대가 빗나간 모양이군. 유마는 아까 식당에서 만찬을 들 때 코즈시마가 소개한 손님들의 면면을 떠올렸다.

명탐정, 미스터리 작가, 형사, 영능력자, 미스터리 잡지 편집자, 아무리 생각해도 생명 과학계를 뒤흔들 대발견을 발표하기에 는 적합한 청중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학자로서가 아니라, 코즈시마의 다른 일면에 관련된 발표이리라.

코즈시마 타로는 중증의 미스터리광이자 수집가다. 윤택한 재산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국내외의 미스터리 소설 및 영화와 관련된 귀중한 자료를 사들여 유리관의 전망실에 모셔 놓았다. 이 자료들은 ‘코즈시마 컬렉션’이라고 불리며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분명 또 뭔가 진귀한 물건을 발견했다고 자랑할 작정이겠지.

◾ P26

(……)

책상 옆에 놓여 있던 유리관 모형이 넘어져 있었다. 모형의 외벽에 붙어 있던 장식 유리가 깨져서 바닥에 흩어졌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모형을 억지로 비틀기라도 한 것처럼 종이 뼈대가 찢어져 중간 부분부터 보기 싫게 비뚤어져 있었다.

“주인어른, 괜찮으십니까! 주인어른!”

비통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책상 앞에 쓰러진 코즈시마를 오이타가 열심히 흔들었다.

◾ P61

(……)

유마가 잠긴 목소리로 중얼거리자, 카가미는 두피가 벗겨져라 머리를 벅벅 긁었다.

“그래, 틀림없어. 오이타의 피로 쓴 거야.”

“피로…….”

시야가 크게 흔들리는 걸 느끼며 유마는 삐뚤삐뚤해서 읽기 힘든 글씨를 눈으로 좆았다.

‘조가타케산 증발 사건’

그 글씨가 솟아올라 덮쳐 오는 듯한 착각에 유마는 몸을 휘청했다.

◾ P139

(……)

“즉, 쿠루마 씨, 카가미 씨, 사쿄 씨, 그리고 유메요미 씨. 그 네 사람 중에 이번 사건의 범인이 있다는 겁니까? 코즈시마 씨를 독살하고, 오이타 씨를 찔러 죽인 후 피로 글씨를 남긴 범인이.”

유마는 은근히 코즈시마와 오이타가 동일범에게 살해당했다는 고정관념을 츠키요의 머릿속에 심으려고 시도했다.

“평범하게 생각하면 그렇겠죠. 하지만 이번 사건은 결코 ‘평범’하지 않아요.”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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