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받고 있었다.’
그 동안 바라고 있던 게 눈앞에 나타나자 우리의 주인공 에라르는 현실을 부정하지만, 황실가족과 주변인들의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조금씩 오해는 풀려가는 듯하다.
하지만 믿을 수 없는 행복한 현실을 받아들일 틈도 없이, 제국 밖에서는 불온한 움직임이 계속 감돈다.
황태자로서, 그리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라르는 제국 밖으로 몸소 나서지만, 그것이 이전보다 더 큰 오해와 혼란의 소용돌이를 몰고 올지는 황태자 스스로도 알지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