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재하와 수년간 파트너로 지내 온 수윤.
그녀는 항상 그의 마음을 원했지만,
돌아오는 건 사랑 없는 비참함뿐이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지친 수윤은
이제라도 그를 놓기 위해 끝을 통보한다.
“좋아해. 내가, 너 좋아한다고.”
재하는 뒤늦게 그녀를 잡아 보지만,
수윤은 이미 자취를 감추고 마는데…….
엇갈린 둘의 사랑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2권〉
수윤은 재하를 떠난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몇 년이 지나고 수윤이 재하를 마음에서 지워 갈 때쯤.
“수윤아.”
다시 만난 둘.
끝난 줄로만 알았던 그들에게 다가온 두 번째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