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친구가
남자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났다?!
수상한 동창생과의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
학력도 재력도 백도 없는 흙수저 ‘고하나.’ 남자 친구와 상사의 바람을 목격하고 화가 나 상사를 다치게 하는 바람에, 몇 년간 충성했던 회사에서 쫓겨나고 만다. 급하게 다른 일자리를 구해보지만 고졸 하나를 받아들여주는 곳은 없다. 그때 어떤 갤러리에서 면접을 보겠다는 연락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뛰어가는데… 하필이면 갤러리의 사장이 고등학교 시절 최악으로 절교한 ‘신지연’이었다! 하지만 그런데 어쩐지 지연은 예전과 다르게 하나를 다정하게 대하고, 하나는 그런 지연이 불편하면서도 싫지만은 않다. 그러나 지연에게 마음을 점점 열어갈 무렵, 지연이 자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데도 일부러 채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대체 절교한 옛 친구 신지연의 속내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