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크로스레벨리와 닮은 이세계에 소환된 디아블로는 실수로 노예로 만들어버린 표인족 렘과 엘프 셰라를 데리고 이세계 라이프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의 앞에 마족 에델가르드가 나타나 『렘 안에 봉인되어있는 마왕 크레브스크룸을 부활시키는 일에 협력하지 않겠나?』라고 제안해 온다. 이전에 렘 안에 있는 마왕을 없애주겠다고 약속한 디아블로는―속으로는 무서워 떨면서도 언제나처럼 마왕 롤플레잉을 발휘해 마족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만다! “마왕 크레브스크룸을 부활시켜 이 몸이 쓰러뜨리겠다!” 롤플레잉 VS 진짜?! 뭐가 됐든 세계를 뒤흔들 마왕(연기)이 절대적인 힘으로 돌진하는 이세계 모험담 제3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