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듣고 싶어.
동물들의 목소리를----
유일한 육친인 모친을 잃은 코하루는
과거에 딱 1년 동안 함께 살았던 의붓형 마키에게 의지하게 된다.
코하루의 추억 속에 있는 마키는 항상 동물들에게 둘러싸여
즐거운 듯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나 몇 년 후 재회한 마키는
‘동물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이라고 말하는데….
투, 퉁명스럽긴!
동물들은 그런 마키 씨에게 점점 몰려든다.
분명히 들리는 것 맞잖아?
분명히 대화하고 있잖아?
그렇게 딴죽을 걸지 않고는 못 배기는 코하루와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마키 씨와
복슬복슬한 동물 친구들의
복슬복슬 애니멀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