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철학의 길’에서 17살 소녀 앞에 나타난 철학자 니체.
여고생의 고민을 철학적 사고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제 생활과는 거리가 먼 철학이 성큼 다가오는 근대 철학자 6인의 이야기.
열일곱 살 여고생 고지마 아리사는 아르바이트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철학의 길’에서 철학자 니체를 만난다. 그날부터 철학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아리사에게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키르케고르, 사르트르, 쇼펜하우어, 하이데거, 야스퍼스 등 철학의 위대한 스승들이 현대인의 모습으로 교토에 차례차례 나타나, 아리사에게 ‘철학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축복할 수 없다면 저주하는 법을 배워라. ― 니체
열정적으로 살지 않으면 시기심이 당신의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 키르케고르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마르다. ― 쇼펜하우어
사람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았다. ― 사르트르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면 사람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다. ― 하이데거
사랑은 이 세상에서의 조용한 건설이다. ― 야스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