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모든 마법에는 대가가 따른다. 그런데 만약 소서러 슈프림,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법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 못한다면?
어느 날 알몸의 영체 상태로 공원 한가운데에서 눈을 뜬 닥터 스트레인지. 몬스터들에게 쫓기며 천신만고 끝에 본체로 돌아올 수 있었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한편, 브롱크스에 거주하며 사서로 일하는 젤마 스탠턴은 정수리 부근에 갑자기 생겨난 날카로운 이빨이 달린 입 때문에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는다. 닥터를 따라 생텀 생토럼 안을 걷던 그녀는 실수로 어떤 문을 열고 닥터는 커다란 위기에 처한다.
전에 없던 위험한 현상들이 숨 돌릴 틈 없이 벌어지지만, 마법은 전과 달리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닥터 스트레인지. 이것은 정녕 그동안 사용했던 마법에 대한 제대로 된 대가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일까? 하지만 어둠의 세력에 맞서 지구를 지켜낼 수 있는 인물은 오직 그뿐인데….
제이슨 아론이 쓰고 크리스 배첼로, 케빈 노울란, 팀 타운센드, 알 비, 마크 어윈, 존 리브세이, 웨인 포셔, 빅터 올라자바, 그리고 제이미 멘도자가 그린 《닥터 스트레인지》(2015)#1-5 수록.
※함께 읽으면 좋은 작품:
《닥터 스트레인지: 서약》
작가소개
제이슨 아론(Jason Aaron)
미국 알라바마 출신의 작가. 2001년에 그래픽 노블 작가로서의 이력을 시작한 그를 두고 브라이언 K. 본은 앨런 무어, 닐 게이먼, 그랜트 모리슨, 가스 이니스, 워런 엘리스 등 현재 미국 코믹스 시장을 휩쓸고 있는 영국 출신 작가들에 대항할 만한 미국 출신 작가로 꼽았다. 《울버린》, 《고스트 라이더》, 《퍼니셔 맥스》 등의 작품과 대표작 《스칼프트》 등으로 이 시대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참고로 제이슨 아론은 구스타브 하스포드(Gustav Hasford)의 친척인데, 그는 후에 스탠리 큐브릭이 영화화한 “풀 메탈 재킷”의 원작 《더 쇼트 타이머즈》를 쓴 작가이다. 제이슨은 구스타브에 대한 기억과 그의 작품 세계를 글로 쓰기도 했다.
크리스 배챌로(Chris Bachalo)
1965 8월 23일 생. 특이한 작화법을 구사하는 크리스 배챌로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남 캘리포니아에서 자랐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그래픽 아트를 전공하며 몇 권의 언더그라운드 코믹스의 그림을 맡았다. 이후 DC 코믹스의 《셰이드》, 《체인징 맨》과 닐 게이먼이 쓴 두 개의 《데스》 시리즈에 대한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제너레이션 X》, 《엑스맨》 Vol. 2, 《언캐니 엑스맨》, 《얼티밋 엑스맨》 등 마블의 엑스맨 관련 시리즈를 작업했다. 2000년 4월부터 자신이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스팀펑크》 시리즈의 삽화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