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기르는 만남과 절망.
제자는 스승의 ‘주박’을 뛰어넘는다!!
수행 여행을 이어가던 시리우스 일행은 디네 호수 인근의 항구 마을 파라드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 마을에서, ‘투무제’ 때 레우스와 검을 겨뤘던 호미족(狐尾族, 폭스 테일)인 알베리오, 그리고 그의 여동생인 마리나와 만난다. 어떤 목적 때문에 알베리오는 시리우스에게 제자로 받아달라고 청한다.
혹독한 수행 속에서 레우스와 알베리오는 의기투합하지만, 시리우스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레우스에게 비정한 선고를 내리는데ㅡㅡ!!
그리고, 꼬리가 세 개라 호미족에서 저주받은 존재로 여겨지는 마리나는, 은랑족 중에서 저주받은 아이로 여겨졌던 레우스와 충돌을 거듭하는 가운데, 변화의 조짐을 보이는데……?!
진심 어린 격돌이 새로운 유대를 자아내는ㅡㅡ 이세계식 교육 미션 제9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