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보가 한동안 혼자 살게 되었다만
왜 이리 불청객들이 많은 거야!
그 바보가 한동안 혼자 살게 되었다.
입시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엄마가 최근에 나랑 쿄우스케의 사이가 너무 좋은 걸 이상하게 의심하고 있는 것 같다….
나랑 쿄우스케가 그런 관계라니—그럴 리 없잖아!
아무튼 그래서 책임의 일단은 조금은 나한테… 있는 것 같고 그 녀석도 어차피 편의점 도시락만 먹을 것 같으니까 할 수 없지, 내가 돌봐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야, 너희 왜 멋대로 쿄우스케네 집에서 이사 축하 파티를 열려고 하는 거야?!
발안자인 평범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검은 거랑 사오리랑 아야세… 카나코까지!
아니, 그보다 너희들 아는 사이였어?! 뭐? 평범이랑 화해? 그런 건 나중 일이고!
아, 진짜. 히나는 내 말을 듣지도 않고!
이래선 쿄우스케가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잖아!
지은이 | 후시미 츠카사
벌써 데뷔 3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3년 전 여름에 처음 책을 낸 이후로, 매해 8월에 책을 내고 있습니다. 모든 작품의 반 이상이 8월 발매… 이렇게 쓰니 기묘한 인연이 느껴지네요. 여름에 걸맞은, 활력이 넘치는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고 싶습니다.
일러스트 | 칸자키 히로
일러스트레이터 겸 애니메이터. 1978년생. 본업 외에 해외에서 음반을 발매하는 등 음악 활동까지 해내고 있는, 만능 재주꾼 상태의 기묘한 녹색 생물.
옮긴이| 유정한
이런 흥미진진, 귀여운 작품을 맡게 되어서 기쁩니다!
저도 이런 여동생이 있었으면 싶네요… 어디 귀여운 여동생 없을까요~?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