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DC 유니버스 리버스의 시작
‘뉴 52!’ 뒤를 잇는 블록버스터 이벤트 ‘리버스(Rebirth)’. 2016년 5월에 시작된 ‘리버스’ 는 ‘뉴 52!’ 때처럼 대대적인 리부트는 아니다. 모든 타이틀의 이슈가 #1부터 시작하고, 많은 캐릭터의 디자인과 설정이 바뀌지만 기본적으로는 ‘뉴 52!’를 부정하지 않고 큰 틀을 이어받는다. ‘리버스’ 이벤트는 세계관을 재정립하며 ‘뉴 52!’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되돌리거나 보완하며 팬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리버스’를 통해 DC 코믹스 산하 레이블 버티고에서 출간된 그래픽노블 명작『왓치맨』을 메인 유니버스로 가져오기도 했다.
슈퍼맨과 슈퍼보이
강철의 사나이가 자신을 길러 준 고향을 지키다 죽었다. 그러자 슈퍼맨이 표상해 온 진실과 정의의 영혼도 소멸한 것 같았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 더 나이 들고, 더 지혜롭고, 더 경험 많은 또 다른 슈퍼맨이 있었으니… 그의 아내는 로이스 레인, 그의 아들은 조나단 켄트다. 이제 사라진 평행 우주에서 유랑해 온 옛 슈퍼맨이 죽은 슈퍼맨을 대신해 다시 한 번 지구 최고의 히어로로 하늘을 누비려 한다.
하지만 이 현실로 건너온 크립톤의 마지막 생존자는 그 혼자만이 아니었다. 이래디케이터라는 이름의 기계가 엘 가문의 뒤를 쫓아왔던 것. 그 안에는 크립톤 유전자를 지켜야 한다는 명령이 절대적으로 각인되어 있기에 다른 생명체의 안위는 상관하지 않는다. 그게 칼-엘의 아들일지라도.
슈퍼맨 #1-6, 슈퍼맨 리버스 원샷 수록.
함께 읽으면 좋은 책: 『DC 유니버스 리버스: 디럭스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