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진의 특별한 SF 오디세이 『디센더』
『디센더』는 이미지 코믹스의 대형 걸작 『사가』의 뒤를 잇는 스페이스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작가진의 야심작으로, 미국 현지에서 첫 이슈가 발간되기도 전에 소니픽쳐스에서 영화화 판권을 사들여 이슈가 된 바 있다. 그만큼 ‘믿고 보는’ 작가진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고도로 발전한 문명의 메커니즘을 아름답게 표현한 수채화풍 작화는 2016년 아이즈너상을 수상하며 이러한 기대를 뒷받침했다. 최근에는 작가진이 영화 제작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화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쟁의 서막
UGC와 로봇 저항군은 전쟁에 나설 준비를 마치고 정면 대결을 앞두고 있다. 양쪽 모두에게 가장 큰 수수께끼의 해답이 되어 줄 팀-21은 로봇 저항군에게 붙잡히고, 팀-21의 일행은 하베스터의 단서를 찾아 떠난다. 한편 팀-21을 추적하던 앤디에게 던져진 갑작스런 드릴러의 고백은 그의 로봇을 향한 증오를 다시금 일깨우고 마는데…. 인간과 로봇의 대립은 절정을 향하고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이미지 코믹스(Image Comics)
이미지 코믹스는 마블, DC 코믹스에 이어 현재 미국 만화 시장의 3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비교적 신생 브랜드이다. 1992년, 당시 마블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몇몇 이들의 의기투합으로 탄생한 이미지 코믹스. 이 배경을 이해하려면 미국 만화 시장의 특수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 슈퍼 히어로로 대표되는 마블과 DC 코믹스는 모든 캐릭터 및 이야기의 소유권을 회사가 갖는다. 자연히 작가와 화가들은 작품의 온전한 주인이 되지 못하며 창작에도 제약이 생긴다. 이런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창작자에게 소유권과 자유로운 창작권을 인정하는 시스템의 이미지 코믹스가 탄생했다. 잠깐의 부흥기와 긴 침체기를 겪은 이미지는 2010년, TV 드라마로 제작된 『워킹 데드』의 대성공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고 그 후 연이은 인기작을 선보이며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시공사는 이미지 코믹스의 간판 『사가』를 시작으로, 꿈꾸는 인공지능 로봇 이야기 『디센더』, 미치광이 과학자들의 비밀 『맨해튼 프로젝트』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며, 추후 더욱 다양한 작품의 출간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