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감하게 흔들리는 세 명의 17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중, 갑작스럽게 유리코가 키스를 했다. 어려서부터 오랜기간동안 알고지내던 그녀를 이성으로 느끼게된 켄이치지만, 같이 살기 시작한지 불과 2달 정도 지난 리나를 향한 감정이 뒤섞여, 유리코에게 답변을 하지 못한채로 있었다.
여름, 가을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리나가 있는 계절을 거쳐, 어린시절과는 확실히 달라진 자신, 그리고 주변의 관계를 받아들이는 켄이치가 고른 대답은ㅡㅡ.
풍부한 감수성에 흔들리는 17세를 그려내는 연애스토리 제2권 등장.
그녀와 나란히 물속을 걸어서
해변으로 올라갔다.
그 순간 유리코의 수영복에서
물이 새어 나왔고,
그 장면이 묘하게 야해서
나도 모르게 시선을 돌렸다……
목차
제1막 – 장마가 끝난 뒤에009
제2막 – 여름의 끝061
제3막 – 계절과 마음의 변화111
제4막 –그들 안에 끝까지 남는 것159
에필로그 – 열일곱 살을 넘기며223
작가 후기 / 삽화가 후기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