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한 연애 3 권 완결 (시크노블) (동아)

  • 발간일: 2022-03-23
  • 레이블(브랜드): 시크노블
  • 시리즈: 일면식
  • 출판사: 동아
  • 글: 일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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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 류 : BL

* 출판사 : 시크노블(Chic Novel)

* 도서명 : 비밀한 연애 1,2,3권 (전 3권 완결) -19세 미만 구독불가-

* 작가명 : 일면식

* 출간일(당사 입고일) : 2022년 03월 22일

* 정 가 : 각권 12,800원

* 판 형 : 변국판(140*210)

* 페이지 : 1권 : 496 페이지 / 2권 : 512페이지 / 3권 : 512페이지

* ISBN :

979-11-5641-187-1 비밀한 연애 (set) 04810

979-11-5641-188-8비밀한 연애 1권

979-11-5641-189-5비밀한 연애 2권

979-11-5641-190-1비밀한 연애 3권

<표지 카피>

단 한 번도 연애를 해 보지 못한, 흔히 말하는 ‘모태솔로’ 조인휘.

놀게 생긴 외모 때문에 생긴 편견에 연애 고수인 척 허세를 부려 왔다.

한편, 잘생긴 얼굴과 다정한 성격으로 학교 내 선망의 대상이지만

연애는 하지 않아 ‘고자원’이라고 불리는 고정원.

“네가 부러워.”

“뭐?”

“인휘는 정말…… 잘할 거 같아. 경험도 많고.”

간접 지식과 허풍으로 이미지를 간신히 지켜 오던 인휘에게

고정원은 연애의 어려움을 고백하며 키스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데…….

“입술 많이 부었어?”

“어, 어……?”

“내가 너무 서툴러서.”

손목을 잡아 내렸던 억센 힘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가 말했다.

“……다음엔 더 살살 해야겠네.”

<작가 소개>

일면식

<목 차>

[1권]

1. 비밀

2. 디데이

3. 데이트

4. 시작

5. 그래도 되는 사이

6. 깊어 가는

외전 1. 시선의 비밀

7. 연애 중

[2권]

8. 분실

9. 비 온 후

외전 2. 그날 밤

외전 3. 약속

비밀한 연애 외전

1. 재수 없는 하루

2. 어느 겨울: 보금자리

3. 어느 겨울: 외출

4. 연애의 비밀 (1)

5. 연애의 비밀 (2)

[3권]

6. 연애의 비밀 (3)

7. 연애의 비밀 (4)

8. 연애의 비밀 (5)

9. 연애의 비밀 (6)

10. 연애의 비밀 (7)

11. Dawn

12. Afternoon Dream

13. Settle Down

비밀한 연애 기억상실 IF 외전

1

2

3

4. behind (1)

5. behind (2)

<본문 미리보기>

[1권]

“인휘는 정말…… 잘할 거 같아. 경험도 많고.”

노골적으로 말하는 것도 부끄러운데 그걸 또 하필이면 입술을 보면서 말한다. 민망해서 그대로 터져 버릴 것 같은 걸 꾹 참고, 가까스로 태연하게 입을 뗐다.

“아니…… 꼭 그렇지도 않은데.”

근질거리는 입가를 꾹 눌러 내리며 안주를 집어 입 안에 넣었다. 이렇게 완벽한 놈이 날 부러워한다니. 그게 아무리 거짓말에서 비롯된 허상 같은 거라고 해도 기분이 으쓱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너도, 곧 잘할 수 있게 돼. 괜찮은 경험 한두 번만 생겨도.”

“그럴까?”

“그럼. 나도 처음엔 되게 못했어. 근데 본능대로 하다 보니 좀 알겠더라고.”

“와…… 그렇구나.”

아, 이 맛에 사람들이 쥐뿔도 없으면서 뻥을 치는구나.

대선배라도 되는 듯이 입을 털 때마다 전엔 몰랐던 희열이 느껴졌다. 전엔 많이 사귀어 본 척, 경험 많은 척하면서도 영 찜찜하고 불편하기만 했는데, 내 말을 고분고분 들어 주고 대단하단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상대—그것도 나보다 훨 잘난—를 앞에 두니 술도 잘 들어가고 입도 잘 돌아갔다.

“정말 잘 안다.”

순수함 가득한 선망의 눈빛이었다.

그 후로 기분이 한껏 들뜬 나는 키스는 어떻게 하는지, 스킨십은 어떻게 하는지, 분위기는 어떨 때 어떤 식으로 잡고 어떻게 밀어붙여야 하는지 따위를 나불거리기 시작했다. 집중하는 눈빛과 곧은 자세로 강의를 경청하는 고정원은 아주 성실한 수강생이었다. 이따금씩 고갤 주억거리거나 내 빈 잔에 술을 따라 주면서 눈꼬리를 접어 예쁘게 웃기도 했다.

[2권]

[깼니?]

새로운 메시지가 아래로 떠오르자 부릅, 눈이 뜨였다.

“하…….”

먼저 도착한 메시지들은 이미 ‘읽음’처리로 바뀌었고, 방금 막 도착한 메시지로 인해 지금 이 순간 같이 메세지창을 열고 있다는 사실까지 서로 알게 된 셈이었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메신저의 수신확인 시스템이 원망스럽기는 처음이었다.

이왕 이렇게 됐으니 피할 수는 없었다. 뭐라고 답장을 보내야 할지 망설이며 한 자 한 자 입력하고 있는데,

지이이이잉, 지이잉.

손안의 휴대폰이 통화 모드로 바뀌며 격렬하게 진동하기 시작했다.

“……어떡해.”

쥐고 있는 게 무슨 폭탄이라도 된 것처럼 조마조마했다. 진동이 길게 울릴 때마다 몸속까지 경련이 일어나는 기분이었다. 어떡하지. 어떡해.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았으면 모를까 다 확인해 놓고 전화를 씹는 건 확실히 수상해 보일 터였다.

나는 손바닥으로 가볍게 뺨을 때려 경황없는 정신을 다잡고, 목을 가다듬었다. 어 정원아. 받기 전에 소리 내어 목소리의 상태까지 점검하고 나서야 겨우 통화 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

“……어 정원아.”

-인휘야.

“미안, 나 지금 자다 깨서…….”

어색하게 들리지 않길 바랐지만 내가 듣기에도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뉘앙스였다.

-어디 아파? 일찍부터 잤네.

“감기 기운이 도는지…… 오자마자 기절해 버렸네. 진짜 미안.”

껄끄러운 정적 속에서, 나는 먼저 입을 열었다.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어떡해…….”

빈껍데기 같은, 한낱 겉치레와 다를 바 없는 말. 가뜩이나 위로하는 일에 서툰데 다른 곳에 온통 신경이 쏠려 있어 더더욱 어색스럽게 느껴졌다.

-병원에 오래 계셔서…… 예상하지 못한 건 아니야. 슬픈 건 당연하지만.

“……많이 힘들겠다.”

‘그 일’이 생기기 전이었다면 이쯤에서 조문이라도 가고 싶다고 얘길 꺼냈을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고 나니 행여나 조문에 가게 되어 고정원과 얼굴을 마주할 일이 생길까 봐 나는 지긋이 입을 다물었다.

-보고 싶어.

기꺼워야 할 말인데. 그렇지가 못했다. 울렁거리는 가슴을 느끼며 간신히 대답했다.

“……나도.”

-장지가 꽤 먼 곳이라, 화요일이나 돼야 갈 수 있을 거야.

“응……. 피곤할 텐데, 밥 잘 챙겨 먹고 얼른 자.”

-연락……. 힘들더라도 꼬박꼬박 받아 줘.

“응…… 그럴게.”

슬슬 통화를 마치려는 순간이었다. 듣는 사람까지 고단하게 내려앉는 한숨 소리가 전화기를 타고 울려 퍼졌다.

-지금 가서 잠깐 얼굴이라도 보고 싶은데, 괜찮을까?

휴대폰을 붙든 손에 힘이 꽉, 들어갔다.

[3권]

“잘 자.”

인사한 고정원이 내 이마로 입술을 눌렀다.

“잘…….”

호응하려던 나는 얼굴을 피했다. 이마를 스쳐 입술로 내려오던 고정원이 가만 동작을 멈추자 어둠 속에서 눈이 마주쳤다.

“졸리다…….”

어설프게 수습했다. 자연스럽게 굴었어야 하는데 실수하고 말았다.

“……잘 자.”

다시 인사하고 팔을 둘렀다. 아직까지 고개를 들고 있는 고정원을 끌어당겼다. 목덜미에 입을 맞추자 그제야 고정원은 옆으로 누웠다. 나는 얼굴이 짓눌릴 정도로 품에 파고들었다.

습관처럼 고정원은 내 뒷목을 감쌌다. 두피까지 원을 그리며 움직였다. 생각에 잠긴 것처럼 느릿한 움직임이었다.

“부어 있어.”

손이 올라오며 후두부를 감쌌다. 오늘 가격당했던 부위였다. 그 위를 쓰다듬는 손길은 아주 조심스러웠다. 깨지기 쉬운 걸 만지듯이.

“…….”

코가 맵다 싶었다. 뜬금없이 눈물이 나오고 있었다. 손바닥으로 눈을 꾹 누르고 주먹을 쥐어 비벼 봤지만 그칠 기미가 아니었다.

“쫌 아파서, 머리가.”

이쯤 되니 안 우는 척할 수도 없어서 변명했다.

“아, 창피하게.”

억지로 웃는데 입가가 경련했다. 진정되지 않아 돌아누운 나는 이불을 끌어 올려 얼굴을 덮었다. 하지만 금세 고개가 돌아갔다.

“그냥 둬. 너 우는 거 익숙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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