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북스

2017년 7월부터 저스툰에서 독점 연재 중인 웹툰 『북극의 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정연 작가의 데뷔작인 『북극의 밤』은 천재 소녀 작가와 스승간의 인연을 끔찍한 문단 스캔들로 그려낸 스릴러로, 도전만화에서부터 입소문 나기 시작하여 저스툰 정식 연재 초반부터 강렬한 이야기 전개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1장은 작가가 직접 상당한 분량의 연재분을 재편집하여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고,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능수능란한 연출로 소화해 내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1장 ‘밤의 시작’은 상, 하권 두 권에 모두 담았다. 

장편소설 [유진]으로 15세 천재 소녀 작가라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한 도현은 해외 언론 극찬에 이어 카프카상까지 수상을 앞둔다. 도현은 시상식이 열리는 체코 프라하로 출판사 편집장 조지용과 함께 향하고, 그곳에서 뜻밖의 인물인 한기태를 마주치면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리고 도현은 스승 주희로와의 악연까지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도현에게 쏟아지는 찬사와 갈채 속에는 날이 선 비수가 숨겨져 있음을 독자는 책장을 넘기면서 소름 돋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