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시작의 끝을 시작하자.” 일상과 이능력이 교차하면서 이야기는 돌이킬 수 없는‘ 최종장’에 돌입한다. 결국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이 이야기는 허구였다. 전부 누군가가 쓴 기만의 집결체고, 모래에 그린 그림처럼 허무하게 사라지는 일장춘몽에 지나지 않았다. 나도, 다른 모두도 창작물 속 캐릭터에 불과하리라. 어설프게 붕 떠서 잊혀 가는 이야기는 갑자기 떠올린 것처럼 종막을 맞이한다.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신 흑역사에 종지부가 딱 찍힌다. 비록 관객은 모두 떠났더라도, 나는 외치리라. “우리는 진짜야. 허구가 아니야.” 『중2병』 엔터테인먼트, 당당한 피날레! | 프롤로그 제1장 결전의 끝에 제2장 결전의 끝의 전에 제3장 운명에 저항하는 자들 제4장 허구와 진실 제5장 진실과 허구 제6장 이능배틀은 일상계 속에서 에필로그 후기 |
시리즈 소개 | |
신급 이능력을 지니고서도 태평하게 일상생활을 즐긴다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시작했던 학원 이능력 코미디. 하지만 이 이야기는 허구였다. 모두가 창작물 속의 캐릭터에 불과했으며, ‘누군가’가 쓴 기만임과 동시에 한낱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꿈일 뿐이었다. 캐릭터를 설정하고 이능력을 부여한 ‘작가’, 키류 하지메는 이제 모든 것을 수정하는 만능의 이능력으로 이야기를 끝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결말을 내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능배틀은 일상계 속에서, 그 마지막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는 제13권! |
*초판도서는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