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한중일 세계사 1 권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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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18-03-20
시리즈 본격 한중일 세계사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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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한중일 세계사를 짚어봐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동아시아 천하의 천자국에서 열강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중국, 그 천하의 그늘에서 조용히 은거해온 조선, 태평양 끄트머리 섬에서 이윽고 굴기에 나선 일본, 세 나라의 운명이 19세기 미로에서 어떻게 엇갈렸는지 만화로 살펴본다. 서양인들이 몰고 온 근대라는 폭풍 속에서 동아시아 3국이 어떻게 저항했고 어떻게 순응했는지, 그리고 그들의 모습이 세계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산업혁명부터 중국의 아편전쟁까지…

깨알 같은 재미와 해박한 지식으로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다!

이 책은 만화 특유의 정체성인 유머러스함을 드러내면서 깊이 있는 내용까지 놓치지 않았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1권의 주제는 ‘서세동점의 시작’으로, 19세기 이전의 동아시아 역사부터 영국에 산업혁명이 일어난 과정, 일본의 쇄국정책과 난학의 유행, 청나라와 영국이 벌인 아편전쟁 과정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왜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제일 처음 시작했는지, 어째서 아시아를 주름 잡던 중국이 아편 하나에 무너졌는지, 모든 서양을 거부하고 쇄국정책에 열을 올리던 일본이 어떻게 이후 동아시아 가운데 제일 먼저 대양 너머 다른 문명을 인식할 수 있었는지, 대항해시대라는 큰 흐름에 왜 일본은 선두에 섰고 조선은 그렇지 못했는지를 한눈에 꿰뚫는다.

 

똑똑, 중국 접수하러 왔습니다!

대륙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아편과의 전쟁 활극

아편전쟁은 19세기 중반에 영국이 청나라의 무역을 전면 개방시키기 위해 벌인 침략 전쟁이다. 이 책은 아편전쟁이 일어난 계기와 전쟁 이후 후폭풍까지 유기적으로 설명한다. 영국을 대제국으로 발돋움시킨 산업혁명, 영국과 청나라의 불균형한 무역상태와 이에 따른 영국의 불만, 서양의 은화 선호가 일으킨 서세동점의 시작, 당시 청나라 조정의 폐해와 전쟁 이후 청나라에 불어온 긍정적인 변화까지 한 권에 집약해놓았다. 이 유기적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편전쟁을 둘러싼 19세기 중반의 전반적인 세계정세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시리즈는

 

이건 반칙이다! 깊이 있는 내용에 유머러스함마저 잃지 않다니!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라는 역사의 통념을 가볍게 뛰어넘다

흔히 ‘역사’라고 하면 ‘따분하다’,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통념이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중·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각 사건이 일어난 년도와 사건을 달달 외워 습득했던 기억이 역사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반해 이 시리즈는 ‘외워야 한다’라는 역사에 대한 통념에서 저만큼 벗어나 있다.

만화가 굽시니스트가 이번에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한중일의 근대사를 다룬 역사만화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19세기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서술하면서 그 안에 각종 게임,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서브컬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역사에 관한 굽시니스트의 해박한 지식과 중간 중간 난무하는 각종 패러디, 다양한 언어유희 등을 슬슬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당시의 시대상과 세계정세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진입이라는 해일 앞에서

한중일은 어떻게 저항 또는 순응했는가?

왜 하필 ‘한중일’이라는 프레임으로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가? 우리의 역사인 한국사라는 나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동양사라는 숲을 먼저 보아야 하며, 이를 이해하지 않으면 세계사라는 큰 그림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과거와 오늘, 나아가 세계의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동아시아 3국의 역사를 비교해 살펴본다.

지금까지의 세계사는 서구 강대국의 역사와 그들이 만들어낸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주변 민족, 주변 국가들의 모습을 간략하게 서술하는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역사에는 강대국의 군대와 외교뿐 아니라 약소민족의 저항이나 정체성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우리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역사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그 가운데 특히 ‘한중일’이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던 시점인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시기를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머리말

 

제1장_프롤로그, 짬뽕의 기원

제2장_19세기 이전 중국사 연표

제3장_19세기 이전 일본사 연표

제4장_면테크 전성시대

제5장_차향은항 1

제6장_차향은항 2

제7장_대항해시대 지팡구

제8장_왜죠? 일본쇄국

제9장_히키코모리의 숨구멍

제10장_아편전쟁 1, 파국의 서막

제11장_아편전쟁 2, 바다는 그들의 워프 게이트

제12장_아편전쟁 3, 주강은 불타고 있는가

제13장_아편전쟁 4, 천하의 절반을 향해

제14장_아편 숙취로 맞이한 새벽

 

주요 사건 및 인물



드디어 만화왕 큰아들이 독서왕이 되었는데! 고민이다. 이 책을 보면 분명 다시 만화왕으로 돌아갈 테니. 아니다, 아무래도 내 생각이 후졌다. 앞으로 역사는 만화가 대세일 듯한 느낌이 든다. 모가지 뻣뻣했던 내가 먼저 빠져들었으니. 어찌 장강의 흐름을 막으랴. 오감五感을 다 동원해 동아시아 역사로 들어가는 오색 징검다리를 만났다. 반갑다.

_ 공원국(《춘추전국이야기》 저자)

 

만화가만큼 부러운 직업은 없다. 생각하는 바를 글과 그림을 통해 참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하지 않는가. 그런 만화가가 세상 읽기를 넘어 역사의식마저 넘친다면? 부러움을 넘어 질투의 대상이 되고 만다. 탁월한 성찰과 특유의 위트가 넘치는 굽시니스트가 ‘한중일 세계사’라는 대기획에 도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특종이다. 언제까지 한국사만 공부하겠는가. 결국 한중일은 큰 영향을 주고받았고, 중국문명이란 과거에도, 미래에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대상이 아닌가. 굽시니스트의 도전으로 한국사회가 또 한 번 뜨겁게 바뀌기를 선망의 눈초리로 기대해본다!

_ 심용환(《단박에 한국사》 저자)

 

‘쉽지만 얕지 않고 웃기지만 날카롭다!’

역사란 쉽게 접근해서 깊이 이해하고 날카로운 시각을 가져야 하는 분야가 아닌가. 이 작품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_ 허진모(역사 팟캐스트 ‘휴식을 위한 지식’ 진행자)


굽시니스트(김선웅)
1981년 대전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를 졸업했고, 성균관대학교 역사교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굽시니스트라는 필명으로 2009년부터 《시사인》에서 〈본격 시사인 만화〉를 연재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박4모》,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전 2권), 《이이제이의 만화 한국 현대사》 등이 있다.


이 만화가 우리 근대사를 대하는 시각에 존재하는 심리적 갭을 조금이나마 메우고, 그 시대가 어떤 방식으로 굴러갔는지에 대한 서사의 씨실 한 줄을 새로이 제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서서 역사가 진행되는 방식이 가지는 귀납적 서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즐거움을 통해 우리의 역사 우주를 확장시켜 외우주 세계사에 더 많은 연결 고리를 걸 수 있다면, 세상에 대한 우리의 논리 토대가 가지는 무게에 벽돌 한 장 정도는 더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기대하는 바입니다. _ 5쪽, 〈머리말〉

 

국사 공부만으로도 빡센 거, 뭘 굳이 중국사·일본사까지 관심을 가져야 하나 싶지만, ‘한국사’라는 나무를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서는 멀리서 ‘동양사’라는 숲을 봐야 하는 부분이 있는 법입니다. So, 한중일 근대사 ㄱㄱ!! _ 20쪽, 〈제1장_프롤로그, 짬뽕의 기원〉

 

견고하게 짜인 폐쇄적인 봉건사회에 서양물이 살짝 스쳐 몇몇 사람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한들, 난학은 그저 밥 먹는데 스친 다른 음식 냄새뿐이었으니. 서양에 대한 흥미와 관심은 수박 겉핥기 수준을 넘지 못했습니다. 서양 문명의 거대한 총체, 과학적 방법론과 근대철학, 자연과학과 각종 공학, 시민혁명, 인본주의, 자본주의 등 서양이들 스스로 문명이라 일컫는 모든 것. 난학이라는 작은 구멍으로는 도저히 그 크기조차 가늠할 수 없는 다른 우주였습니다. _ 222, 223쪽, 〈제9장_히키코모리의 숨구멍〉

 

외계인 강습 레벨인 영국의 침공이었지만, 저 외계인들은 자금성에 들어와 정복왕조를 연다든가, 조공을 요구한다든가, 장강 이남 전체를 요구한다든가 하는 익숙한 이민족thing을 하지 않는다. 서구 자본주의·제국주의로 중화의 문을 두드린다. So, 영국놈들이 싸가지 없는 마약상 양아치일지언정, 청조의 존망을 위태롭게 할 우환은 아닌 것. _ 366, 367쪽, 〈제14장_아편전쟁 5, 아편 숙취로 맞이한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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