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박복한 남자, 미스미 마코토입니다.
용이었던 토모에, 거미였던 미오와 리치였던 시키와 학원 도시 롯츠갈드에 도착했습니다!
……아니 잠깐, 왜 내가 학생이 아니라 교사 노릇을 해야 되는 건데?
교사 노릇 같은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으니 그야말로 울고 싶은 지경이었지만,
이왕 할 바엔 철저하게 해보자며 실전을 중시한 고난이도 강의를 시작했단 말이지.
학생들에게 숙이고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런 스파르타식의 마음가짐이었는데, 어라?
어쩐지 학생들이 순식간에 실력과 자신을 갖춰 나가잖아?
나, 교사의 재능이 있는지도 몰라……. 아니, 본업은 상인이거든요!
뭐, 새로 세운 점포도 조금씩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데다가
담당한 학생들의 실력이 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다가오는 학원제의 이벤트를 위해, 어디 한번 끝까지 책임을 져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