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세계에서 복수를 위해 여행하는 카이토는
수인 소녀 미나리스와 다크 엘프 슈리아, 두 사람의 공범자와 함께
국제 무역 도시 『더틀러스』에 도착했다.
그곳은 첫 번째 때 배반자였던 상인 그론드가
큰 권익을 쥐고 도시 주민들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도시였다.
그는 돈을 벌어들이고자 살인도 주저 않을 만큼 탐욕스러웠다.
카이토와 공범자들은 그론드를 함정에 빠뜨려서 고립시킨다.
궁지에 몰려 도시에서 도망쳐 나온 그론드를 비웃으며
카이토는 죽음보다 괴로운 고문 집행을 개시한다.
「이번에는 네가, 춤추고 춤추고 또 춤추다가─ 절망의 나락에서 미쳐 죽어라!」
돈의 망자의 마음을 꺾고 목숨을 갈취하는 장렬한 복수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