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름만 되면 식지 않는 호러력으로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토 준지 만화. 그가 일본 최고의 호러 만화가가 되기까지 지나간 자취를 모아 발표됐던 <이토 준지 공포박물관> 전10권에 <어둠의 목소리>와 <신 어둠의 목소리:궤담>을 합본한 1권이 더해져 전11권으로 재출간된다.
2008년 번역 출간됐던 버전의 표지를 바꾸고 편집과 번역을 다듬어 7월에 1-4권, 8월에 5-8권, 9월에 9-11권(완) 출간 예정.
이토 준지 걸작집 7 머리 없는 조각상
고등학교 미술부원 루미와 시마다는 미술부 담당 교사인 오카베 선생님의 개인전 준비를 돕는다. 선생님은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머리 없는 특이한 조각상들을 개인전 작품 주제로 삼았는데 그 이유가 얼굴을 만들지 않는 편이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리어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라 말한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에 임하던 오카베 선생님이 다음 날 미술실에서 머리 없는 변사체로 발견되는데…. 그리고 그 곁에 즐비하게 늘어선, 머리가 없어 표정을 알 수 없는 조각상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에 소름 돋는 공포를 안겨 준다.
표제작 <머리 없는 조각상>을 포함해 총 12편의 걸작 단편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