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의 고양이 (소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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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23-05-11
발간일 2023-07-06
발간일 2023-03-24
시리즈 오카자키 다쿠마
시리즈 슈카와 미나토
시리즈 이현세
출판사 학산문화사
출판사 소미미디어
출판사 소미미디어
슈카와 미나토
번역 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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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의 고양이

 

アンドロメダの

 

지은이 슈카와 미나토 | 옮긴이 한수진 | 판형 135*195

장정 무선 | 페이지 396(미정) | 15,800

초판 배본일 202376| 분야 일본 문학 > 일본 소설 > 일본 장편소설

ISBN 979-11-384-7930-1 (03830)

 

책 소개

 

인간이 원하는 보편적 사랑이란 무엇일까?

그녀를 만나고 난 이후에야 나는 눈을 뜰 수 있었다.

나오키상 수상작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콜센터에서 파견 사원으로 일하는 루리는 어느 날 쥐라라는 소녀를 만난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닌 쥐라에게 은근히 관심을 가지는 루리.

이윽고 사건이 터지자, 쫓기는 신세가 된 두 사람은 원래 살던 도시를 떠난다.

그리고 그들이 도착한 곳에서 평온한 한때를 보내게 되는데…….

 

저자 소개

 

슈카와 미나토 지음

1963년 오사카부에서 출생.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졸업. 출판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2002올빼미 사내로 제41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 2003하얀 방에서 달의 노래를로 제10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단편상을 수상. 2005년에는 꽃밥으로 제133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수많은 단편과 장편을 집필하였으며 그 모든 작품들은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한수진 옮김

아주대학교 미디어학부 졸업. 동서문화사 근무.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 주요 역서로는 여름을 되찾다, 잔업세1~2, 안녕, 크림소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시리즈,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시리즈 등이 있다.

 

차례

 

책 속으로

 

역시 여자 혼자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무조건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또 다른 사람들이 여러 명 건너가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나는 건너지 않는다……라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까 내가 먼저 쥐라에게 연락할 마음 따위는 전혀 없었다.

도둑질하는 여자라는 것도 충분히 골치 아픈데, 심지어 여자를 때리는 은 목걸이 아저씨랑 같이 지내다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였다. 상종해봤자 이득이라곤 하나도 없을 것이다. 아니, 오히려 귀찮은 사건에 휘말릴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쥐라에게는 관심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다.

상당히 예쁘기도 하고, 너무 어수룩한 점이 귀엽기도 하니까. 한 번쯤은 이야기를 해봐도 좋을지도 모른다.

_본문 50~51

 

절대로 불가능할 테지만……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내 눈으로 직접 안드로메다은하를 보고 싶어.”

너무나 좋아하는 별 이야기가 나오자 활기가 넘쳐서 무의식중에 그런 말을 해버렸다.

실은 이것이야말로 나의 가장 큰 비밀—— 어린 시절부터 쭉 진지하게 빌었던 소원이다.

우주선 창문 너머로 봐도 되고, 우주복의 어항 같은 헬멧 너머로 봐도 된다. 그저 내 눈으로 직접 저 우주 공간에서 빛나는 안드로메다은하를 볼 수만 있다면, 그 직후에 죽어도 나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나와 같은 꿈을 가진 사람은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고성능 망원경을 이용하면 뿌옇게 흐려진 그 모습은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진으로 알려진 모습과는 전혀 달라서 하나도 아름답지 않다. 지구에서는 그 정도가 한계인 것이다.

_본문 78~79

 

좋아. 뒷일은 될 대로 돼라.’

나는 운전석으로 이동해서 재빨리 그 안에 올라탔다.

에르메스 씨! 뭐 하는 거예요? 구레 아저씨가 오면 혼날 텐데.”

아냐, 안 혼나.”

구레 아저씨는 이 차를 진짜로 아끼는걸요. 함부로 만지면…….”

안 혼난다니까. 왜냐하면 그 녀석과 나는 이대로 얼굴도 안 마주칠 거니까.”

나는 안전벨트를 매고 핸들을 붙잡았다.

이대로 도망치자. 쥐라.”

나는 처음으로 쥐라를 쥐라라고만 불렀다.

정말로?”

, 정말로. 너를 그 남자에게 다시 보내진 않을 거야.”

자동차를 후진시키면서 핸들을 꺾자, 액셀을 너무 세게 밟았는지 타이어가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에르메스 씨, 운전할 줄 알아?”

할 줄 아니까 탔지. , 실제로 운전하는 것은 거의 5년 만이지만.”

_본문 143~144

 

드디어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네. 야자키 루리 씨.”

심장을 세게 후려친 듯한 충격이 느껴졌다.

시체를 내버려두고 도망치다니, 너도 참 인정머리 없는 녀석이구나.”

그 목소리의 주인은 분명히 고구레였다.

나는 필사적으로 용기를 내어 강한 말투로 물어봤다.

그 전화를, 어떻게, 댁이 사용하고 있는 거야?”

글쎄, 어떻게 했을까……?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방 알 수 있을 텐데.”

엄마한테 무슨 짓을 한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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