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 버림받고 처형당한 왕녀 르네.
최강의 언데드가 된 소녀는, 구원의 손길을 뿌리치고 복수의 길을 향해 돌진한다.
왕도에 밀어닥치는 이형의 군세. 싸울수록 늘어가는 불사자.
이 세상에 내려온 지옥에서, 르네는 홀로 웃는다.
가슴에 품어야 할 소원은 단 하나… 절대 용서하지 않는 것.
이 싸움이, 설령 정의가 아니라 할지라도!
최강 왕녀의 복수 기행, 제2탄!
“기도하면 구원받을 거라고 생각했어?
기도에 그런 힘이 있었다면… 난 무엇 하나 잃지 않았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