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만 불친절한 당신에게 2 권 완결 (제로노블)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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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22-10-06
레이블(브랜드) 제로노블
시리즈 내게만 불친절한 당신에게
출판사 동아
틸리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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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 류 : 로맨스 판타지

* 출판사(레이블) : 제로노블

* 도서명 : 내게만 불친절한 당신에게 1, 2(2권 완결)

* 작가명 : 틸리빌리

* 출간일(실제 당사 입고일) : 2022106

* 정 가 : 권당 12,800

* 판 형 : 변국판(147*210)

* 페이지 : 1512페이지, 2512페이지

* ISBN

979-11-6302-611-2(set) 04810

979-11-6302-612-9(1)

979-11-6302-613-6(2)

 

<표지 카피>

 

[1]

 

파든 백작가의 막내딸 아이샤는

어릴 적부터 연을 이어온 이안 로이드를 사랑했다.

 

아이샤. 그동안 잘 지냈어?”

 

오랫동안 사랑하고 있으나 언젠가부터 자신을 냉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그에게 상처를 많이 받고 있던 아이샤.

 

……난 잘 지냈어.”

 

6개월 만에 보는 이안은 여전히 차가웠다.

 

‘3년이면 알아들을 때도 되지 않았나?’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같은 방향이었던 그들 사이는 3년 전쯤부터 변해버렸다.

 

앞서 말한 이유로 난 그대와 거리를 둘 참이야.

그러니 앞으로 이리 구질구질하게 찾아오지도, 내게 뭘 기대하지도 마.”

 

이안은 아이샤에 대한 자신의 불쾌한 감정이 절대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만 돌아가지 않을래? 몸이 좋지 않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영원히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았던 아이샤가

서서히 변하자, 이안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2]

 

파든 백작가의 막내딸 아이샤는

어릴 적부터 연을 이어온 이안 로이드를 사랑했다.

 

아이샤. 그동안 잘 지냈어?”

 

오랫동안 사랑하고 있으나 언젠가부터 자신을 냉대하고

함부로 대하는 그에게 상처를 많이 받고 있던 아이샤.

 

……난 잘 지냈어.”

 

6개월 만에 보는 이안은 여전히 차가웠다.

 

‘3년이면 알아들을 때도 되지 않았나?’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같은 방향이었던 그들 사이는 3년 전쯤부터 변해버렸다.

 

앞서 말한 이유로 난 그대와 거리를 둘 참이야.

그러니 앞으로 이리 구질구질하게 찾아오지도, 내게 뭘 기대하지도 마.”

 

이안은 아이샤에 대한 자신의 불쾌한 감정이 절대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만 돌아가지 않을래? 몸이 좋지 않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영원히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았던 아이샤가

서서히 변하자, 이안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작가 소개>

 

틸리빌리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하쿠나 마타타!

 

 

<목차>

 

[1]

 

프롤로그. 안부

1. 은 화살

2. 더러운 소문

3. 여름밤의 거짓

4. 불청객 하나

5. 불청객 둘

6. 변화

7. 변한 마음(과거 외전)

 

[2]

 

8. 교차

9. 잘못된 깨달음

10. 파국

11. 완벽한 부부(과거 외전)

12. 늦은 후회

13. 남겨진 자

14. 위기와 속죄

에필로그. 견뎌야 할 몫

 

<본문 미리보기>

 

[1]

 

레이디 아이샤. 그대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말해 주는 거니까 똑똑히 들어.”

으흑…….”

앞서 말한 이유로 난 그대와 거리를 둘 참이야. 그러니 앞으로 이리 구질구질하게 찾아오지도, 내게 뭘 기대하지도 마.”

, 이안……. 아파, …….”

참지 못한 아이샤가 억눌린 목소리를 내며 이안의 손에 제 손을 포개 올렸다. 하나 그게 끝이었다. 괴로움에 허덕일지언정 아이샤는 이안에게 손톱을 세우지도 손에 힘을 주지도 않았다.

조금 전 내 말을 뭐로 들었지? 거리를 두자 하지 않았나. 그런데 이름을 불러?”

그러나 그조차 거슬린다는 듯 이안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그가 아이샤의 얼굴을 놓으며 그녀의 손을 거세게 쳐 냈다. 그 반동에 아이샤의 등과 팔 일부가 카우치 등받이에 부딪혔다. 이안은 소리를 죽인 채 제 팔을 쓸어내리는 아이샤를 보다 몸을 일으켰다.

저를 똑바로 바라볼 때가 조금 전이건만 지금은 고개조차 들지 않는 모습이 가증스럽게 느껴졌다. 그가 아이샤를 내려다보며 탁자 위 하얀 면 냅킨을 들어 축축한 제 손을 닦았다.

앞으로는 몸가짐을 바로 하고 예의를 좀 차리도록 해. 예절이 형편없어. 이안이라니…… 너무 가까운 호칭이잖나. ?”

이안이 탁자 위에 사용한 냅킨을 던지듯 놓으며 조금 전보다 정돈된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바짝 얼어붙은 아이샤는 그쪽으로 시선을 쉽사리 돌리지 못했다.

그녀가 구겨진 냅킨에만 눈을 고정하고 있자 이안이 눈가를 씰룩였다. 그가 탁자 위 다른 냅킨 하나를 더 집어 아이샤에게 내밀었다. 부드럽게 허리까지 숙인 모습이 퍽 정중해 아이샤는 저도 모르게 그의 얼굴과 손을 번갈아 봤다.

얼굴 닦아. 잔뜩 젖었잖아.”

눈이 마주치자 이안이 눈을 휘어 보이며 아름다운 미소를 보였다. 도대체 왜 이리 종잡을 수 없이 구는지. 아이샤는 생애 처음으로 이안이 미친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달달 떨리는 손을 이안이 내민 냅킨 쪽으로 내밀었다. 그 모습이 멍청하고 우스워 이안은 피식 소리 내 웃고 말았다.

내가 해 주지.”

아이샤의 손이 냅킨에 닿기 직전 이안이 손을 거둬들였다. 그제야 그가 자신을 놀리고 있음을 알아챈 아이샤가 얼굴을 굳혔다. 그랬다. 그에게 자신은 손안에 쥐고 흔들다 던져 버리는 장난감이었다.

 

[2]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대각선을 그린 두 사람의 시선이 정확히 맞닿음과 동시에 이안이 희망을 품고 아이샤에게 천천히 손을 뻗었다. 하지만 아이샤는 고개를 저어 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더니 깊은 한숨과 함께 속마음 가장 아래, 언젠가부터 품어 왔던 생각을 끄집어냈다.

이안, 우리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좀 해 보자. 우선 약혼 말인데…….”

아이샤!”

아이샤의 태도에 그녀의 뒷말을 예상한 이안이 목소리를 높였다. 어찌나 빠르고 큰 소리인지 놀란 아이샤는 저도 모르게 말을 멈추고 눈을 깜빡였다.

우리 결혼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이안이 지금의 상황을 돌릴 수 있는, 아니 그렇게 믿는 말을 꺼냈다.

결혼하자.”

…….”

어릴 때부터 계속 말했던 거잖아. 그러니까 인제 그만 결혼해.”

화려한 다이아몬드 반지도, 아름다운 풍경도, 낭만적인 말도 없는 엉망진창 초라한 청혼이었다. 하지만 예전의 아이샤였다면 이런 청혼도 기꺼이 받아들였을 것이다. 눈물까지 지으면서 예쁘게 웃어 줬겠지. 그리고 고맙다 연달아 말했을지도 모른다.

곧 겨울이니까…… 그래, 내년 봄이 좋겠어. 촉박하긴 하지만 사람을 많이 고용하면 준비할 수 있을 거야.”

이안도 그런 장면을 기대했다. 그러나 아이샤의 표정에는 일말의 기쁨도 없었다. 놀라움이 살짝 어리긴 했지만, 그것조차 몇 초의 시간뿐. 아이샤의 얼굴은 곧 무표정하게 돌아왔다.

아이샤 네가 좋아하는 꽃들로 식장을 채우고 네가 좋아하는 색으로 연회 홀을 꾸미자.”

…….”

하객들도 되는대로 많이 초대해. 그리고 네가 가지고 싶은 것도 사고 네가 원하는 건 뭐든…….”

이안도 그를 눈치챘기에 더더욱 말을 빨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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