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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도산한 후, 수입이 제로임에도 불구하고
연하의 대학생에게 매일 금품을 갖다 바치던 시바타 미치코(29세).
구직 활동은 참패, 마침내 소지금은 15엔으로….
그런 때, 무서워서 질색하던 전 상사 쿠로사와와 우연히 재회한다.
과연 그는 악마인가 천사인가?!
그리고 미치코의 생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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