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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니까 실수하고, 모르니까 두렵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상자 속에 담아두기만 할 수는 없다.
한 걸음 내딛지 않으면 앞으로는 나아갈 수 없다.
그걸 가르쳐준 것은 다름 아닌 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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