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 소방단 (소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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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23-03-24
발간일 2023-04-27
발간일 2023-04-25
시리즈 이현세
시리즈 이케이도 준
시리즈 니시 가나코
출판사 학산문화사
출판사 소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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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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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 소방단

 

ハヤブサ消防団

 

지은이 이케이도 준 | 옮긴이 천선필 | 판형 135*195

장정 무선 | 페이지 692 | 17,800

초판 배본일 2023427| 분야 일본 문학 > 일본 소설 > 일본 장편소설

ISBN 979-11-384-7788-8 (03830)

 

책 소개

 

미스터리 작가 VS 연속 방화범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뒤흔드는 연속 방화 사건!!!

 

베스트셀러 <한자와 나오키>, <하늘을 나는 타이어>, <민왕>의 저자

이케이도 준이 선사하는 최초의 전원 추리 소설

2023년 여름, TV 드라마화 결정!!!

 

도쿄에서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고향인 하야부사 지구로 이사를 온 미스터리 작가 미마 다로. 이웃 주민의 초청으로 술집에 가게 된 다로는 지역 의용 소방단에 가입할 것을 요청받는다. 한참을 망설인 끝에 가입을 결심한 다로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평화로운 마을에 은밀하게 진행되는 방화 사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 평화로운 마을에 일어나는 연속 방화 사건의 진상은 과연?!

 

저자 소개

 

이케이도 준 지음

1963년생으로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대형 은행에서 일했다. 1998끝없는 바닥으로 44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0철의 뼈31회 요시카와 에이지상 문학 신인상, 2011변두리 로켓으로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일본의 국민작가로 떠올랐다.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원작 소설 한자와 나오키시리즈를 비롯해 샤일록의 아이들. 하늘을 나는 타이어, 루스벨트 게임, 일곱 개의 회의, 육왕, 아키라와 아키라, 노사이드 게임3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썼고, 출간 작품마다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

 

천선필 옮김

서울시립대에서 철학을 전공. 어린 시절부터 일본 서브컬쳐 문화를 즐겨왔으며 그를 바탕으로 현재 다양한 서브컬쳐 작품들을 국내에 번역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이 작품을 접할 때, 가로막고 있는 존재 없이 바로 원본을 접할 수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투명한 유리창과 같은 번역이야말로 번역가가 가야 하는 길이라는 말을 항상 염두에 두고, 그 유리창을 보다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례

1장 벚꽃 저택의 주민

2장 가마 수레 축제

3장 소방 기술 대회의 전말

4장 산의 요괴

5장 신경 쓰이는 소문

6장 여름의 친구

7장 추리와 알리바이

8장 불단 상점 손님

9장 몰락하는 계보

10장 오르비스의 문장

11장 어떤 여자의 운명에 대하여

12장 거짓된 추기경

최종장 성지로 이어지는 길

 

역자 후기

 

책 속으로

 

하늘 가득 뜬 별이 조용히, 소리도 없이 움직이고 있다.

아무리 바라봐도 질리지 않는 밤하늘이다. 도쿄에서는 이렇게까지 맑은 하늘을 볼 수가 없다.

별들은 밝은 하늘의 상자에 박힌 채, 마치 생명이 깃든 것처럼 반짝이고 있다.

나무들을 흔들고, 이른 봄의 싸늘한 바람이 목덜미를 쓰다듬는데도 불구하고 미마 타로는 2층 베란다에서 하늘을 계속 올려다보고 있었다.

타로가 하야부사 지구로 이사 온 것은 불과 한 달 정도 전이다.

이곳은 주부 지방, US군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야오로즈면. 야오로즈(八百万)’는 야오요로즈가 아니라 약간 발음이 바뀐 야오로즈라고 읽는다.

이 면에 있는 여섯 지구 중, 해발 500미터 고원에 있는 것이 이 하야부사 지구.

작년 봄. 타로가 이곳을 찾아온 것은 수십 년 만이었다. 쓰던 소설을 취재하기 위해 이웃 현을 방문했다가 온 김에 문득 생각나서 이 면까지 온 것이다. 취재하러 간 곳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 정도 드라이브를 했다.

그리고 타로는 이 산촌의 끝없는 매력에 빠져버린 것이다.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초목. 잠깐 들른 길가의 역에서 만난 이 지역 사람들과의 소박한 교류.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니 솔개가 유유히 날아다녔고, 침엽수 숲 너머에는 골프장이 보였다. 메마른 풀에 흙냄새가 약간 섞여 있었고, 때때로 어딘가에 있는 것 같은 축사 냄새가 약간 감도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1장 벚꽃 저택의 주민> 중에서

 

급속도로 수압 때문에 부풀어오른 호스는 뒤틀린 중간 부분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몸부림쳤고, 간스케가 그제야 눈치채긴 했지만 이미 늦었기에 엄청난 기세로 모리노의 발치를 후려친 것이다.

앞쪽으로 몸을 숙인 채 자세를 잡고 있던 모리노가 다리에 충격을 받고 뒤쪽으로 쓰러진 것은 그야말로 눈 깜짝할 새에 일어난 일이었다.

세차게 뿜어져 나온 물이 표적에서 크게 빗나갔을 뿐만이 아니라 하필이면 내빈석을 일자로 휩쓸었다.

터무니없는 소동이 일어났다.

면장 같은 사람들이 앉아 있던 내빈석은 물난리가 났고, 몇 명은 물의 기세에 밀려서 뒤로 넘어졌다. 그중에는 온몸이 흠뻑 젖은 아야도 있었다. 접이식 의자와 함께 뒤쪽으로 넘어진 노부오카를 직원들이 부축해서 일으키고 있었다. 그는 눈에 엄청난 분노가 깃든 채 운동장을 노려보고 있었다.

응원석에서는 미야하라가 마치 혼이 빠져나간 인형처럼 멍하니 서 있었다.

다로는 직원들이 아야에게 수건을 건네며 내빈석 밖으로 안내하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었다.

하야부사 분단 C팀은 채점 불가능, 실격당했고, 그렇게 다로네 팀의 소방 대회는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3장 소방 기술 대회의 전말> 중에서

 

죽은 히로노부가 오르비스 테라에 기사단에 들어갔었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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