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소개 | 목차 |
희생은──컸다. <전자포함형(녹틸루카)>과의 싸움은 세오의 부상은 물론이고 많은 동료의 목숨을 그 거친 파도로 집어삼켰다. 시덴의 부대 <브리싱가멘>의 차석이던 ‘샤나’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복수를 맹세하는 시덴, 그리고 샤나가 죽은 원인 중 하나, 신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동요하여 저격할 수 없었던 크레나는 평정을 잃는다. 하지만 상황은 소년 소녀들을 배려해 주지 않는다. <전자포함형>이 도망간 곳은 현재 상황에서 교신이 가능한 마지막 국가── 노이랴나루세 성교국. 레기온의 위협과 싸우는 동포이면서, 비카를 비롯한 연합왕국, 연방 상층부조차 경계하는 국가에, 신 일행은 발을 들인다……! 기동타격군 파견작전 최종장인 Ep.9! ──‘적을 쏠 수 없으면, 병사로 있을 수 없다.’ | 서장 폭식의 야수 제1장 인어의 거래 제2장 재투성이 전장 제3장 그자의 목을 쳐라 제4장 거울아, 거울아. 평범한 거울에 비치는 것은? 제5장 피리 부는 남자는 쥐떼와 아이들을 데리고 종장 악어의 배 속에서도 시계는 돌아간다 |
시리즈 소개 | |
[1권 소개문에서 발췌] ‘그 전장에, 죽은 사람은 없다.’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그곳은 [백계종]이라 불리는 인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나라로, [자유, 평등, 박애, 정의, 고결함]을 상징하는 오색기의 정신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그리고 9년 전, 이웃 나라인 <기아데 제국>에서 무인병기 <레기온>을 개발해서 공화국을 침공했다. 외적의 침공에 수도를 중심으로 한 <85구>까지 밀린 공화국은 상황을 타개하고자 그동안 시민으로 받아들였던 [유색종]들의 시민권과 재산을 몰수하고 ‘사람처럼 생긴 돼지’로 정의해 85구를 지키는 장벽 밖에 있는 강제수용소, 통칭 <86구>로 내몰았다. 그것도 모자라 <에이티식스>로 멸시당하는 그들에게 본인과 가족의 시민권 회복을 미끼로 반강제적인 병역의 의무를 부과, 나아가 ‘사람처럼 생긴 돼지가 타면 무인기’라는 논리로 레기온에 대항하는 엉터리 병기 <저거노트>에 태워서 죽을 때까지 레기온과 싸우게 했다──. 인간이 같은 인간을 박해하는 현실을 묵인하고, 긍정한 지 9년, 공화국의 현실에 의문이 있는 공화국 여사관 블라디레나 밀리제, 통칭 [레나]는 전선의 네임드 부대 <스피어헤드> 전대의 지휘관제관으로 부임하는데…….
사지로 향하는 이들을 이끄는 소년과 후방에서 특수통신으로 그들을 지휘하는 소녀. 두 사람의 격렬하면서도 슬픈 싸움과 이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초판도서는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