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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짓 2 권 완결 (로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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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
발간일
2022-12-13
레이블(브랜드)
로코코
시리즈
언정이 못된짓
출판사
로크미디어
글
언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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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각자 분수에 맞게 살아야겠더라고.’
그 말을 남기고 매몰차게 외국으로 떠났던 주제에.
“나한테 도움이 될 여자가 너밖에 없어서.”
취업을 빌미로 한 가지 은밀한 제안을 해 오는 구남친, 차승준.
그건 바로 자신의 미각이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것.
무미각증인 그가 미각을 회복하는 방법은 ‘입맞춤’뿐이었고……
다현은 그저 비즈니스일 뿐이라며 승준의 제안을 수락하지만.
“왜. 자꾸 느끼게 돼?”
업무의 일환이어야 할 입맞춤이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하고.
“내가 여기서 나쁜 짓이 조금 더 하고 싶어졌다면.
그러면 넘어와 줄 건가?”
잘못된 짓이란 걸 알면서도, 그의 못된 짓에 자꾸만 걸려들고 싶어졌다.
2권
“걱정해 줘. 나는 늘 너한테 관심받고 싶으니까.”
차갑게 떠난 것도 모자라 이상한 계약서까지 들이미는
승준을 용서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들을 이용해 먹을 생각뿐인 아버지에,
상대의 감정은 생각도 하지 않는 막무가내 혜승까지.
승준의 곁에 머물수록 그를 자꾸 이해하게 된다.
심지어 승준에게 키스까지 해 버리고 마는데…….
“나한테 키스한 거. 실수야, 아니면 진심이야?”
“네가 계속 미워야 하는데…… 그게 맞는 건데.
나 이제 너를 미워하는 게 안 돼.”
인정해 버렸다.
차승준, 너를 좋아한다고.
그렇게 우리의 끝은 해피엔딩일 줄 알았다.
승준이 끝내 제게 하지 못했던 말이 우리를 망가뜨릴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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